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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인간관계 종류와 나의 인간관계 유형검사하기

by 이태원 신사장 2023.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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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 대학교 출신 268명의 삶을 72년간 추적한 생애 연구 결과가 미국 시사 월간지 ≪애틀랜틱 먼슬리(Atlantic Monthly)≫ 에 소개되었다고 합니다. 이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성공적인 노후로 이끄는 열쇠는 지식이나 권력이 아니라 47세 무렵까지 형성된 인간관계였다고 합니다. 우리가 일평생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인간관계. 어렵고도 어려운 인간관계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인간관계 유형검사를 통해 나 자신을 파악하여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인간관계는 메아리와 같고 부메랑과 같다. 명언 이미지
인간관계 종류와 나의 인간관계 유형 검사하기

 

 인간관계 종류

1) 일차적 인간관계와 이차적 인간관계

<일차적 인간관계>

혈연, 지연, 학연 등에 의해 형성. 부모-자녀 관계, 형제자매, 친척, 동문, 동향 사람 등이 해당된다.

본인의 선택이나 의사와 상관없이 형성되며, 가입과 탈퇴가 자유롭지 못하다는 특징을 갖는다.

<이차적 인간관계>

자유의사에 의해 형성되는 관계. 직장동료, 애인, 친구, 친목 단체의 구성원 등이 이에 해당된다.

 

2) 수직적 인간관계와 수평적 인간관계

<수직적 인간관계>

부모-자녀 관계, 스승-제자 관계, 선배-후배 관계, 상사-부하 관계와 같이 나이나 지위, 권한 등에서 상하 관계에 있는 인간관계를 말한다. 수직적 인간관계에서 상급자는 지휘, 통솔, 명령, 인도, 책임, 보살핌 등의 역할을 맡고, 하급자는 순종, 존경, 의존 등의 역할을 맡는다.

<수평적 인간관계>

구성원이 서로 동등하고 평등한 관계를 맺는 것으로, 교우관계, 연인관계, 부부관계, 직장동료 간의 관계 등이 해당된다.

 

3) 애정 중심적 인간관계와 업무 중심적 인간관계

<애정 중심적 인간관계>

상대방에 대한 매력이나 인격에 이끌려 관계를 형성하고, 상대방과 함께 긍정적인 감정(사랑, 우정, 인정)을 주고받는 것이 관계를 유지하는 중요한 요인인 관계를 말한다. 연인관계나 부부관계는 애정 중심적 인간관계의 예이다.

<업무 중심적 인간관계>

어떤 과업의 수행을 위해 맺어진 인간관계. 직장의 동료관계, 상사-부하 관계는 기본적으로 업무 중심적 인간관계에 속한다.

 

4) 공유적 인간관계와 교환적 인간관계

공유적 인간관계와 교환적 인간관계는 애정 중심적 인간관계와 업무 중심적 인간관계의 구분과 비슷한 개념으로, Clart(1985)가 구분한 것이다.

 

<공유적 인간관계>

구성원끼리 일체감을 느끼며, 서로의 행복이나 불행에 많은 관심을 갖는다. 내면적으로 상호 의존적이며, 강한 친밀감을 느낀다.

 

<교환적 인간관계>

서로 필요한 것을 주고받는 거래적인 관계를 말한다. 교환적 인간관계에서는 교환의 공정성, 즉 이득과 손실의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주는 만큼 받고, 받는 만큼 주어야 한다는 호혜성의 원칙과 투자한 만큼 보답이 있어야 한다는 형평성의 원칙이 적용된다.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어야 하는 이유?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지 못하는 사람은 정신건강의 문제, 즉 불안, 우울, 좌절, 소외, 갈등, 긴장 등을 경험하게 될 뿐만 아니라 자기 비하, 열등감, 무력감, 고독감 등을 느끼게 된다. 

 

특히 인간관계에서의 실패는 고독과 사회적 격리를 가져오는데, 이것은 정신적·신체적인 질병을 초래하여 정신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된다. 따라서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의 의미 있는 사람과 친밀하고 건전한 인간관계를 맺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 원만한 인간관계 만드는 방법>

  • 서로에 대해 잘 안다.
  • 상대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좋아한다.
  • 상대방의 행복과 성장에 관심을 갖는다.
  • 상대방의 행복이나 성장을 증진시키고자 한다.
  • 효과적인 의사소통이 이루어진다.
  • 상대방에게 분수에 맞는 요구를 한다.
  • 상대방의 독립성과 개성을 존중한다.

 

인간관계 유형검사 (RODE 검사)

※ 다음 문항을 읽고 해당되는 ① ~ ⑤ 숫자를 체크하세요.

① 전혀 아니다.     ② 대체로 아니다.     ③ 보통이다.     ④ 대체로 그렇다.     ⑤ 매우 그렇다.
1. 어떤 일에 대해서 경우의 수를 많이 생각해 보고 결정하는 편이다.
2. 상대가 잘못을 했더라도 그 사람의 입장을 고려해서 행동하려고 한다.
3. 감정 변화나 분위기 변화에 민감하여 내적으로 갈등을 많이 한다.
4. 치구나 선배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일을 떠안은 적이 많다.
5. 다른 사람으로부터 상냥하다는 말을 듣는 편이다.
6. 기분이 나쁘면 예민해져서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심하는 편이다.
7. 다른 사람과 의견이 다른 경우에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우선시하는 편이다.
8. 다른 사람들로부터 우유부단하다는 말을 듣는 편이다.
9. 말을 하다가 말끝을 흐리는 경우가 많다.
10. 화가 나더라도 상대방이 상처받을까 봐 먼저 화를 내지 않는 편이다.
11. 분위기 메이커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12. 분위기가 다운되었을 때 바로 업시킬 수 있는 비장의 무기가 많다.
13. 갑자기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게 되었을 때 임기응변을 발휘해서 넘긴 적이 많다.
14. 다른 사람을 자주 칭찬하는 편이다.
15.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엉뚱한 상상을 많이 한다.
16. 다른 사람의 한마디 말이나 태도로 기분이 급격하게 변하는 경우가 많다.
17. 내가 이야기를 하면 주변 사람들이 재미있어 한다.
18. 다른 사람들로부터 '당신은 솔직한 것 같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19. 지금 당장 전화를 걸어서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가 5명이상 있다.
20. 기분이 나쁘다가도 칭찬이나 선물을 받으면 기분이 나아지곤 한다.
21. 나는 오늘, 내일, 모레 등 가까운 시일 내에 이루어야 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22. 일을 하다 보면 어늣 내가 주도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23. 공부를 하기 전 '나는 어디까지 해야지'를 먼저 계획하고 하는 편이고 중도에 포기하는 일은 거의 없다.
24. 다른 사람으로부터 충고를 받거나 간섭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25. 내 일은 내가 가장 잘하며, 스스로의 힘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26. 수학 주관식 문제를 채점한다면, 과정이 맞고 답이 틀린 학생보다 과정이 틀리더라도 답을 맞힌 학생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겠다.
27. 후배들로부터 엄격하다는 말을 듣는 편이다.
28. 학과에서 대하는 사람들과 친구들은 구분을 두어 대하는 편이다.
29. 주변 설명보다는 본론부터 이야기하는 사람을 선호한다.
30. 두 가지 중에서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할 때 신속하게 결정을 내리는 편이다. 
31. "사람들이 많이 왔더라."라고 말하기보다 "500명 정도 왔더라." 라고 말하는 편이다.
32. 약속한 시간에 충분히 여유를 두고 집에서 출발하는 편이다.
33. 학교를 다니면서 지각을 해 본 적이 거의 없다.
34. 과거에 한번 사서 실망한 회사의 제품은 다시는 사지 않는 편이다.
35. 좋은 결과는 과정에서 나오기 때문에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36. 신제품이 출시되면 사용ㅇ한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기다렸다가 구입하는 편이다.
37. 여러 가지 정보를 수집하여 분석 결과를 가지고 결론을 내리는 것이 좋다.
38. 내가 기분이 나쁘거나 아플 때도 다른 사람들이 잘 알아차리지 못한다.
39. 구체적인 확신이 없으면 행동하지 않는다.
40. 나는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더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 채점 방법

각각의 문항의 합산한다.

합산 점수가 가장 높은 것이 개인의 인간관계 유형이 된다.

예를 들어, 1~10번 문항의 합산 점수가 가장 높을 때 개인의 인간관계 유형은 R이 된다.

만일 두 개 이상의 유형이 최고 점수를 가질 때는 해당 유형의 성격을 동시에 갖는 것으로 해석한다.

유형 항목
R 1 ~ 10번 문항의 합산 점수
O 11 ~ 20번 문항의 합산 점수
D 21 ~ 30번 문항의 합산 점수
E 31 ~ 40번 문항의 합산 점수

 

 유형별 특징 검사 결과

유형 보여지는 모습 
R
(친화형)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친화형
- 상냥하고 정이 담긴 대화나 태도를 가짐
-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함
- 폭넓은 대인관계
- 타인에게 온화하고 관대함

<보완할 점>
싫은 건 'NO'라고 외쳐야 한다.
- 다른 사람의 부탁에 'NO'라는 말을 잘하지 못함
- 우유부단하거나 무책임한 사람으로 비춰짐
- 공적인 상황과 사적인 상황 구별 능력이 필요함
- 단호함과 온화함을 발휘해야 함
O
(개방형)
분위기 메이커인 개방형
- 밝고 쾌활한 인상
- 친구와 호기심이 많음
- 미래 지향적인 사고와 창의적인 사고를 가짐
- 자신에 대해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을 좋아함

<보완할 점>
행복 에너지를 조절해야 한다.
- 도를 넘어선 에너지 발산으로 자신감이 자만으로 보이거나 말실수를 할 수 있음
- 지나친 밝음이 상대에겐 부담으로 작용하여 호의가 반감으로 돌아올 수 있음
- 정서적 조절능력이 필요함
D
(주도형)
독립심이 강하고 계획적인 주도형
- 자신이 주도해서 일을 이끌어 가는편임
-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을 발휘함
- 현실적인 것을 선호함
- 빠른 의사결정과 강한 추진력
- 결과를 중요하게 여김

<보완할 점>
타인을 포용하고 인정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냉정하고 사무적인 사람으로 보일 수 있음
E
(평가형)
약속을 중히 여기는 평가형
- 숫자나 정보를 이용해서 이야기함
- 신뢰감 있고 겸손한 사람으로 인정받음
- 과정을 중요하게 여김
- 분석, 관찰 능력이 뛰어남
- 객관적인 판단을 함

<보완할 점>
과거의 경험이나 성과를 중요시하는 성격은 주의해야 한다.
- 신중한 의사결정으로 인해 답답하고 고지식하게 보일 수 있음

 

★ 인간관계에 대한 재미있는 읽을거리

- 최상필과 최서방 -

우리 민담에 최상필과 최서방이라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최상필은 나이를 지긋이 먹은 백정으로 시장에서 푸줏간을 운영하고 있다.
두 명의 양반이 고기를 사러 왔다.
"얘, 상필아, 소고기 두 근 다오."
"예."
최상필은 고기를 잘라 주었다.
그런데 같이 온 다른 양반은 아무리 백정이지만 나이 먹은 사람에게 함부로 하기 미안했다.
"최서방, 소고기 두 근 주시게."
"예."
기분 좋게 대답한 최상필은 먼저 고기를 산 양반보다 배나 더 고기를 잘라 주었다.


그러자 먼저 고기를 산 양반은 화를 내며 큰소리로 따졌다.
그러자 최상필이 대답했다.
"예, 손님 고기는 상필이가 자른 것이고요,
이 어르신 고기는 최서방이 자른 것입니다."

인간관계는 메아리와 같고 부메랑과 같다.
내가 상대방에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의 태도도 결정된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인정하면 그 사람도 나를 인정하여 좋은 결과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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